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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르는 전혀 문을 열어줄 생각이 없었다. 거기다 “자신이 어제 문을 잠군 것에 대해” 그 자신에게 축하의 말을 해주고 있었다. 그의 주의 깊은 오랜 습관 때문에 그가 거실에서 자기 방으로 통하는 모든 문을 걸어 잠갔던 것이다. 이것은 그의 오랜 기차여행에 따른 것이다. 그는 집에 돌아와서도 잠들기 전 모든 문을 안쪽에서 잠갔던 것이다.
‘그레고르 잠자’(주인공이름)가 제일 먼저 하길 원했던 것은, 아무런 소동 없이 편안히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챙겨 입는 것이었다. 그래 무엇보다 우선 그는 아침식사부터 해결하고 싶었다.
다음으로 할 일들은 그때 가서 생각해보기로 했다.
지금처럼 침대에 누워있고서는 아무런 좋은 결론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그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전에도 자신이 잠자리에서 종종 가벼운 통증을 느끼곤 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아무래도 잠자는 자세가 바르지 않아서인 것 같았다. 그 통증들은 그가 잠에서 깨어나면 모두 그의 상상의 생성물들이라는 것이 판명 났다. 그는 설랬다. 오늘 이 가공의 산물들이 결국 어떤 식으로 해결될까? 이것도 가공의 산물이겠지.
그는 그의 목소리가 변한 게 심각한 감기의 첫 조짐이라는 것 외에는 단 하나의 의심도 하지 않았다. 그것은 여행을 주 업무로 하는 외판원에게는 흔한 것이었다.
이불을 재끼는 것은 간단한 문제였다. 그는 숨을 들이켜고 자신의 몸을 부풀기만 하면 되었다. 이불은 저절로 떨어졌다.
그러나 그 다음이 문제였다. 특히 그의 몸이 아주 비정상적으로 옆으로 폭이 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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